프리드리히의 창가의 여인과 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by 에운 Eun

창가의 여인은 창밖을 보면서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프리드리히의 창가의 여인은 프리드리히의 아내라고 한다.

아내는 창밖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남편 프리드리히를 보면서 반가워서

사랑의 기쁨이 넘쳤을까?

그래서 웃으면서 아주 행복한 얼굴로 남편에게 인사를 하고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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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창가의 여인 1822년, 44 x 37cm, 베를린 구 국립 미술관


언젠가 베를린을 간다면 꼭 이 그림을 눈앞에서 보고 싶다.


그녀가 환한 얼굴로 남편을 맞이하는 그림의 배경 음악이 어떨까?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 사랑이 흘러넘치는 음악이다.


크라이슬러 (1875 - 1962)

오스트리아, 프랑스, 미국 국적을 가졌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서 활동하다가 전쟁이 나서 프랑스로 귀화했는데,

나치가 프랑스까지 밀고 오자 미국으로 떠나서 미국에서 정착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작곡가였던 크라이슬러는

자신이 작곡한 곡을 옛날 작곡가의 이름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오스트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인 요제프 라너가 빈의 옛 노래에 따라 작곡한 것이라고 출판하였었다. 또 가에타노 푸냐니, 주세페 타르티니, 안토니오 비발디, 니콜라 포르포라 등 옛 이탈리아 작곡가의 이름을 달고 출판한 곡들이 있었다.

장난기가 있는 것인지, 튀려고 그런 것인지, 자신이 작곡한 것이라고 하지 않는 크라이슬러가 귀엽다.

1935년 해당 곡들이 자신이 쓴 것임을 밝히고 제목에 "in the style of (작곡가)"라는 문구를 추가해서 크라이슬러 본인의 곡으로 등록하며 자신의 곡임을, 작곡가들의 작품을 베낀 것이 아닌 크라이슬러의 순수 창작곡이라고 밝혔다.

무슨 생각이며, 무슨 의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독특한 인물임은 확실하다.


옛 비엔나 춤곡 스타일의 세 곡이 유명하다.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아름다운 로즈마린

그 외에 빈 기상곡 등 많은 바이올린 곡이 있으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과리넬리 델 제수 바이올린 사용하며 연주를 했었다.


친구였던 라흐마니노프는 사랑의 기쁨과 사랑의 슬픔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해서 연주하였다.

그중에서 사랑의 기쁨이 나는 젤로 좋다.

사랑할 때의 설레고 기쁜 마음을 표현한다.


바이올린 곡이지만 플루트 연주로 들어보자.

나는 플루트 소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어느 연주에서 조성현 플루티스트의 연주를 듣는데,

플루트 소리가 정말 좋았다.


사랑의 기쁨을 플루트 조성현 피아노 손열음 연주를 추천한다.


https://youtu.be/jvkBfhxP14o?si=dm6Rrsau9oV-6t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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