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드리밍 Aug 04. 2021

솔직한 사람이 성장한다.

내면의 나에게 솔직해 보세요.

  시절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솔직하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쩌면 어릴 때에는 인간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이해관계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자기 패는 끝까지 숨기고, 본인의 논리를 완성하기 위해 여러 질문을 통해 상대에게 대답을 이끌어낸 후 본인의 논리를 주장하는 사람.


 그중엔 조직의 장, 리더라는 이름으로 공유된 정보를 벽을 쳐서 가두고 그 정보를 가공하여 공공의 목표가 아닌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활용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 편으로는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제한적이고 필요한 정보만 전달하는 낫다는 의견 있습니다. 일부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전 최대한 제가 아는 정보는 함께 일하는 모두에게 공유하고 최대한 팩트만을 전달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사람은 생각의 동물이니 아무리 팩트만 전달하려 해도 당연히  가치관과 고정관념. 그리고 생각들이 자연히 스며들 수밖에 지만 그러한 사실 자체를 우선 인정다면 적어도 대한 이성적이고 공정하게, 그리고 사실에 기반해서만 이야기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의 솔직함. 리더십을 존경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리더십이 뭐냐는 질문에


"솔직한 피드백. 솔직함이 중요합니다. "


라고 언급합니다.

 지금 이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고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그 선수에게 그냥 '너 잘하고 있어.'라고 얘기하기보다는 '너 지금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 지금 너 때문에 팀 분위기도 안 좋고 너로 인해 다른 부정적인 에너지들이 생기잖아.'라고 정확히 표현해 주는 것

 그게 진정한 솔직한 리더십이라고..

 매우 공감합니다. 


 사실 조직이라는 곳이 늘 루틴 한 일상이 반복되고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회사의 이익을 위하여 새롭게 조합된 집단이라 다양한 말말말. '카더라.'가 생겨 날 수밖에 없는 곳이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팀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팀의 시너지 방해하는 조직 구성원이 있다면 그 친구에 대해 어떤 디렉션을 줘야 할까 늘 고민합니다.

 분명 A를 너무나 잘하는 친구인데 그 역량을 더 키워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인데 말실수나 다른 잿밥에 관심이 더 많아서 일을 그르치거나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지 못하는 료.

 맡은 일은 참 잘하는데, 커뮤니케이션이나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툴러서 유관부서와 마찰이 생하는 팀원.

 매사에 너무 감정적으로만 응대해서 사내 평판이 좋지 않거나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료 등.

 그 외 여러 케이스들이 있지만 최대한 그 친구의 장점과 그 장점을 살려 커리어를 키울 수 있는 방향성. 그리고 지금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명확히 피드백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잔소리를 덧붙입니다.


 제 첫 회사가 차석용 대표님이 이끄는 회사였는데, 그래서인지 Lg생 차석용 회장님의 '그로잉업'이라는 책의 내용과 그 마인드가 너무 공감되어 리더로서 또는 조직 생활의 방향을 잃었을 때 백과사전처럼 종종 꺼내보고 책입니다. 이 책의 관련 내용을 발췌해서 공유드릴게요.


- Lg생활건강 차석용 이펙트 '그로잉업'에서 발췌 -

모르는 걸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성장하더라.

 부회장은 정직함을 강조다. 모르는 걸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모르는 걸 숨기고 자꾸 다른 핑계나 대안으로 덮으려고 허황된 대답을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물론 맨날 모르기만 하면 안 된다 그건 무능이다. 차부회장이 강조하는 것은 '모르는 것'이 아닌 모르는 걸 모른다고 얘기할 수 있는 '일종의 자신감'이다.


 저도 아직 용기가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스스로에게는 부끄럽지 않기 위해 솔직해지려 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대화의 주도권을 뺏기고 지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솔직함이 생각보다 많은 일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내면의 자신에게 손을 건네 작고 사소한 일부터 솔직해지는 연습을 해보는 게 어떨까요?


 팀원들에게 늘 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되었으면 좋겠다. '각자 고유의 색을 잃어버리진 말자'고 늘 강조하는 리더지만, 한편으로는 조직 문화라는 틀 안에서 최소한의 기본=솔직함을 강요하고 있네요. 제가 적어놓고도 참 아이러니합니다. 이래서 사회생활이 어려운가 봅니다. ^^



이전 11화 일에 미쳐있던 시기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