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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리밍 Aug 08. 2023

과연 나는 나를 잘 알고 있을까?

글쓰기는 자기 객관화를 위한 시각화 과정이었다.

안녕하세요 행복한 꿈 여행가 위드리밍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계발서를 읽으며 인생의 성공을 꿈꿉니다. 그런데 자기 계발은 마인드 셋 같지만 사실은 실행의 영역이에요.


 내가 알고 있는 나에 대하여,

 의심해 본 적 있나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자부해요. 하지만 사실 그건 착각일 수 있어요. 오랜 기간 늘 '성장'에 진심이라 자기 개발서를 읽고 실행해 오며 나의 오래된 고정관념과 행동 패턴을 바꾸기란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이란 것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성장 속도가 달라진 지점이 있었어요.

 첫 번째는 일이 아닌 나의 삶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

 두 번째는 나의 내면과 생각을 글쓰기로 시각화하며 나를 객관화하기 시작한 것.

 세 번째는 제 꿈. 버킷리스트를 공개하면서부터예요.


 오늘은 그중 두 번째,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게요.


-

 

우리는 "나는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요.

 그런데 과연, 진정으로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는 걸까요?




 < 글쓰기는 자기 객관화를 위한 시각화 과정이었다. >

 저는 오랜 기간 글쓰기로 내면과 생각에 대해 써오고 있어요. 쓰면서 깨닫는 부분이 글을 쓰며 내 안의 또 다른 나인 자아를 글로 시각화하고 그를 통해 스스로를 객관화하는 연습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걸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진정한 나의 내면의 진심을 알아가 메타인지력,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고 있었는지를 명확히 알게 돼요. 

 나의 진심을 글에 드러내는 순간 그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정성을 전해줍니다. 나의 진심이 드러나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울림과 공감을 주는 선순환이 글쓰기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글쓰기가 가장 빠르고 손쉬운 방법이었지만 명상이나 대화, 녹음 또는 사진, 영상을 찍는 일, 심지어 독서를 하는 시간 모두 그 순간 떠오르는 찰나의 생각과 감정을 담는데 유용하더라고요. 그렇게 각자 자신이 가장 편하고 빠른 방식으로 나의 내면의 마음과 생각의 찰나를 잡아 담아두고 떠올려보는 일. 그 일들을 연습하고 반복하며 진짜 내 마음이 내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알아갈 수 있었어요.



 < 지금 하는 일, 그 이야기부터 시작하세요. >

 그런데 막상 나에 대해서 글을 쓰려면 막막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다.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세요.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보통 대화는 글쓰기보단 진입장벽이 낮더라고요. 그런데 글을 쓰라고 하면 펜을 잡는 것조차 두렵죠. 글을 쓰다 보며 느끼는 건 글은 잘 쓰는 능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글을 쓰기 전 사고 과정 나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쓰는구나 라고깨닫게 되었어요. 결국 생각 구조화를 위한 시각화 과정이 글쓰기였던거죠. 결국 글을 쓰지 못하겠다는 마음은 나의 생각을 겉으로 드러내보지 않아서 본 적 없는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건 더 어렵게 느껴지는 심리가 '글을 못쓰겠다.'라는 하나의 문장으로 표출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우선 지금 하고 있는 일, 내가 하는 말들, 지금 그 이야기부터 바로 시라 해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말들을 스스로 인지해보고 나서야 그 행동과 말 속에 숨겨진 나의 생각의 본질을 알게 되더라고요. 말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 일단 쓰고 보자. 쓰다 보면 점점 어느새 스토리가 완성되어 갑니다.


<  나를 드러내는 게 어색하다면? >

 글을 쓰기 시작할 때의 초심을 돌아봤어요.

 '제 성장 기록이 그 누군가에게는 답이 되길 바라며'

 이 마음으로 지금도 고민으로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누군가에겐 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내가 겪은 고통과 어려움을 이 글을 읽은 사람은 덜 겪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를 드러내는 게 부담으로 느끼지 않았요.

그리고 그 초심을 기억하려고 제 블로그의 모든 글 하단에 꼭 적고 있고요.

 내가 뭐라고 글을 쓸까.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저 내 안의 작은 진심, 그냥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선한 마음을 꺼내보셨으면 해요. 그럼 다시 펜을 잡을 용기가 생길 거예요.


< 객관성을 높여주는 글쓰기의 환경 - 청자와 긍정 필터  >

 결국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건 그 글은 결국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한 글을 쓴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제 내면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주는 방식을 택했어요. 내면의 이야기를 일기처럼 쓰면 독백이지만 누군가에게 들려주기 위해 쓰면 소통과 대화가 되거든요.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채널의 특성상 이웃과의 소통이 꼭 필요했고 그렇게 제가 블로그의 쓴 글들은 모두 존댓말을 쓰고 있어요. 그렇게 어떤 일과 상황에 대한 나의 감정과 과정, 해결 방법을 그 이야기를 듣는 누군가. 청자가 있다 생각하고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책 쓰기를 하며 이제야 다시 돌아보니 그 누군가가 결국은 이 글의 독자이자 타깃이더라고요. 글을 쓰면서 내 글을 읽어줄 사람이 누군지를 고민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해요. 그런 측면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글쓰기 마인드셋은 참 유용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내 글을 본다고 생각하면 나의 감정과 생각을 한 번쯤 필터링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글을 쓸 때 전 반드시 긍정 필터를 낍니다. 부정적 감정이 올라올 때 굳이 부정적 일에 마음 쓰지 않으며 긍정적인 측면으로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양의 마음가짐긍정 마인드를 늘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긍정 필터는 추후에도 이야기하겠지만 글쓰기뿐 아니라 인생의 전반에서 혹은 삶의 성공에서 반드시 필요한 마인드셋이기도 해요. 


< SNS에 나를 드러내기 싫다면?>

 돌아보니 전 이미 블로그와 인스타를 운영해 왔던 터라 SNS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았어요. 그리고 위험과 안전에 대한 두려움의 기준 조금은 낮은 편이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남들은 두려워하는 일에 조금은 쉽게 도전하는 편이에요.

 내 안의 불안함. 두려움. 위험과 안전에 대한 기준을 아주 조금만 낮춰보시는 것 어떨까요?

 나를 조금은 드러내도 괜찮아.

 내 방문의 문고리는 열어 두자. 그리고 가능하다면 문도 살짝 열어놔 볼까?라는 생각으로 안전에 대한 기준을 조금만 느슨히 풀어주세요. 조금씩 문을 열고 기준을 낮추는 연습 하다 보면 서서히 거대햐 장벽이 무너지는 내 마음을 느끼시길 바라요.


< 이게 맞나? 스스로 질문이 든다면? >

 저는 약 3년 전 브런치 작가가 되었고 15년 전부터 블로그에 비공개로 일기를 써 왔어요. 그렇게 참 오랜 기간 동안 제 정체성을 찾아가는 글쓰기를 해왔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저를 드러내고 정의하는 순간에는 늘 물음표가 들어요. 

 왜냐하면 결국 사람의 정체성은 나의 환경이 변할 때마다 계속 변하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죽을 때까지도 그 답을 스스로 찾아가며 살아가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분명 '이게 나의 정체성이야. 드디어 찾았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흘러 내가 하는 일과 환경이 바뀌면 내가 아는 나는 또 다른 모습의 나로 성장하고 변하고 있어요. 그래서 계속 진화와 변화를 거듭하는 것 같아요.



< 나의 정체성의 답은 결국 나만이 알고 있어요. >

 어떤 생각. 영감 혹은 물음이 든다면  잠시 멈춤!

 그 생각과 영감의 찰나를 기록으로 잡아두세요.


"나의 정체성은 내가 하는 일과 환경(주로 관계) 등으로 결정된다."


 이 사실을 늘 기억하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혹은 하려던 일을 하기 전 선택 시 진정한 마음의 소리를 듣고 옳은 선택인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어요.


 이렇게 계속 변하는 나지만 지금의 나를 분명히 알아가고 정의해서 살아간다면 나의 진심을 알지 못해서 늘 허전했던 내 마음 어딘가의 빈 공간을 조금씩 메우며 어제보단 조금 더 명료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더라고요. 그 덕분에 미래의 인생 방향성을 더 분명하게 잡아가고요.

그러니 정체성을 찾으려 굳이 조급해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내가 하는 일. 생각들을 잠시 멈춰 기록하며 그때마다 잠시 나를 정의하며 살아가면 그게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이 됩니다.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의 답은 결국 나만이 알고 있어요. 스스로 찾아야 정답인 게 바로 정체성이에요.


 "정체성은 찾는 것이 아니라 정의해 가는 것이다."


 나를 객관화하는 글쓰기와 생각과 감정의 찰나를 잡는 기록으로 미래의 나의 절친인 나의 내면의 자아를 위해 오늘의 나를 꾸준히 정의하며 사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이 나의 진짜 마음이 아닐 수 있어요."

이 사실을 늘 기억하고 스스로를 경계하며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 줄 꿈은 모두 내 안에 있어요. - 우리들의 행복한 꿈 여행! 우행 꿈에서 만나요"


 오늘도 우리 행복한 꿈 꿔요!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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