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 년 만의 막내의 귀국날이다.. 실은 진짜로 고등학교 졸업장이 엄마로서의 의무이며 목표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뒤를 있는 공학도의 길을 뚜벅뚜벅 걷고 있다.. 그 어려운 미국에서 말이다 (거기다 작지만 장학금까지 거머쥐고...) 그것보다 더 감사한 일은. 실인즉,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봉사하는 일이다... 두 자녀에게 제자의 길을 모두 허락해주심은 내 평생의 모든 축복보다 더 크다...
큰 아이는 중 삼시 절, 교회학교 선생님께서 멘토가 되어 주셨고 그 시절부터 제자훈련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