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멜로디처럼 다가온다

eunparang

by 은파랑




사랑은 멜로디처럼 다가온다


“가끔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나올 때가 있어. 만약 평생 동안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넌 그런 노래일 거야.” 영화 '유 콜 잇 러브'의 대사다.


사랑은 문득 들려오는 멜로디처럼 다가온다.

한 번 스치면 마음을 놓을 수 없고

자꾸만 다시 듣고 싶어지는 것

너는 내게 그런 노래다.



바쁜 하루 속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어떤 멜로디처럼

네가 내 삶에 스며들었다.


처음엔 그냥 좋았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익숙함과

처음 듣는 듯한 설렘이 공존하는 느낌


가사를 몰라도 따라 부르고 싶고

짧은 순간이었는데도

온종일 맴도는 음률처럼

너는 내 마음 안에서 그렇게 자리를 잡았다.


누구에게는 스쳐가는 곡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평생 곁에 두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그건 단연코 너였다.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고

매일매일 들어도 새로운

무언가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며

존재만으로 내 하루를 조금 더 나아지게 만드는


노래는 끝나도 여운은 남고

너는 떠나도 마음은 남는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조용히

네가 흘러나오던 그 순간을 되감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 많고 많은 노래들 중 왜 하필 너였을까.”


아마도

내 마음이 가장 조용할 때

가장 선명하게 들리는 목소리가

너였기 때문일 것이다.


너는 내 인생에

단 한 곡의 음악처럼

한 번도 잊히지 않을, 그런 사람이다.


사랑이란 반복해 들어도

지루하지 않은 마음의 선율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자체로 하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되어

우리의 삶을 물들인다.


은파랑




은파랑 콘텐츠 에세이 '토닥토닥' 출간

https://myip.kr/ueU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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