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939 차라리 웃어보아요
새들처럼 날아보아요
문득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어머나~새들이 날아가고 있어요
어머머~딱 네 마리가 날아갑니다
새들도 5 새 이상 모임 금지인가 봐요
거기다 거리두기까지 제대로 하며
훨 훨 훨 훨 날아갑니다
재밌다고 해야 할까요?
어이없다고 해야 할까요?
차라리 웃어봅니다
새들처럼 날지 못하니
차라리 웃어보기로 합니다
새들이 날아가는 곳은 어디일까요
고향을 떠나 타향으로 가는 걸까요?
타향에 머무르다 그리운 고향으로
금의환향하는 걸까요?
힘찬 날갯짓 한 번에 희망 한 줌
벅찬 날갯짓 한판에 사랑도 한판
어디를 향해 가는지 알 수 없는
새들의 비상에도 분명
이유와 목적이 있을 테죠
휘리릭 날아오르며 미련도 한 가닥
아쉬움도 훨훨 바람에 날려 보내며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새들에게도
기억과 추억의 힘이 함께 하겠죠
지금 힘겹고 버거워도
날아가 머무를 희망찬 미래를 향해
좋았던 지난 시간의 힘으로 날아오르는
새들처럼 웃어보아요
마음으로 훨훨 날아보아요
그래도 우리
한때 좋았던 순간들이 있으니까요
기억 속 눈부신 날들이 있으니까요
그 힘으로 활짝 웃어보야요
이왕이면 푸드덕 날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