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961 아침 풍경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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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풍경이 달라졌어요
풋풋한 새 순 같고
노랑 병아리 같은 아이들이
엄마 손 잡고 졸랑졸랑 학교에 가는 모습이
앞에서 봐도 귀엽고 뒤에서 봐도 예쁘고
저만큼 멀어지는 모습도 사랑스러워요
고운 엄마랑 예쁜 딸내미랑
씩씩한 엄마랑 똘똘한 아들내미랑
젊은 할머니랑 귀여운 손주들이
조랑조랑 꽃묶음처럼 걸어가는데
강아지도 한 마리 따라갑니다
털이 복슬복슬하고 탐스럽게 생긴
강아지가 살랑대며 따라가자
엄마가 웃으며 말씀하십니다
강아지도 학교 가나 보다~
그리고는 강아지를 바라보며
복슬강아지 노래를 부르시네요
'우리 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어머니가 빨래 가면 멍멍멍
쫄랑쫄랑 따라가며 멍멍멍'
김태오 작사 정동순 작곡의
'강아지' 동요입니다
엄마도 어릴 적에
'강아지' 동요를 부르셨을까요?
우리들 키우시며 들으셨던 걸까요?
손주들 보살피며 함께 부르셨던 걸까요?
아무려면 어떤가요~
눈앞에 예쁜 복슬강아지가 있고
복슬강이지 닮은 버들강아지들이
움트는 봄날이 점점 밝아지고
하루하루 따뜻해질 테니
그걸로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