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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다 987 상큼한 봄의 맛

봄나물 샤부샤부 레시피

by eunring

일교차 심한 봄날

변덕쟁이 날씨에 밀리지 않으려면

비타민 C가 풍부한 봄나물로

입맛도 챙기고 건강도 지키고

봄바람에 이리저리 나풀대는 봄날의 감성도

살며시 붙잡아 향기롭게 다독여 봅니다


'농가월령가'의

'이월령'에도 봄나물이 등장하죠

'산채는 일었으니 들나물 캐어 먹세

고들빼기 씀바귀며 소루쟁이 물쑥이라

달래김치 냉잇국은 비위(脾胃)에 깨치나니'


쌉쌀한 맛에 향이 상큼 풋풋한 냉이

부드럽고 푸릇푸릇한 보리순

일편단심 민들레의 어린

알싸한 맛이 나는 방풍나물

아삭하고 고소한 봄동에

쫄깃한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까지

건강하고 상큼한 봄의 맛이

솜씨 좋은 사랑 친구님의

봄나물 샤부샤부 사진으로

눈앞 배송되었습니다


'냉이 보리순 민들레 방풍나물 봄동 버섯~

약초맛물 끓여서 슬쩍 익혀 먹으니

봄 들판 옮겨온 듯 향이 좋습니다
소스는 깨 소스와 사과 소스 2가지~'


사랑 친구님의 소스 레시피는요~
1) 깨 소스

깨 갈아서 4큰술에

집간장 5큰술 조청 2큰술 참기름 1/2큰술


2) 사과 소스

사과 1개 갈아서

유자청 1큰술 현미식초 2큰술

구운 소금 2작은술 생강가루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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