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시간 218 사랑은 나누는 것

호박새우젓찌개 레시피

by eunring

변명 같지만 변명 맞습니다

내가 요리를 자주 안 하는 건

단순히 게으른 탓이고

내가 요리를 잘 못하는 건

정해진 매뉴얼대로 따라 하기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운 말로 하면 정해진 길보다는

열려 있는 자유로운 길을 좋아해서이고

막말로 하면 남의 말을 잘 안 듣고

제 맘대로 제 멋대로인 까닭입니다


손맵씨 야무진 사랑 친구님의

요리 사진을 볼 때마다 감탄하고

감성 충만한 레시피에 감동하면서도

눈으로만 보며 상상 요리를 해 볼 뿐

순서대로 차근차근 해 볼 생각까지는

차마 하지 못하는데요


호박새우젓찌개 사진을 보고는

진심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좋아하시는 반찬이라서요


그래서 바쁜 사랑 친구님께

레시피를 부탁했습니다

사랑은 나누는 것이니까요


사랑 친구님의

호박새우젓찌개 레시피는

정갈합니다


1) 둥근 조선 호박(달아보니 680g)을

큼직하게 썰어 새우젓 1큰술 넣고 버무려요

2) 양파 대 1/2개 큼직하게 썰고

홍고추 1개 청양고추 3개 어슷 썰고

대파 1/2단 송송 썰어요

3) 식용유 1큰술 두른 팬에

마늘다짐 1큰술 볶다가 양파 볶고

호박 넣어 볶다가

멸치 맛국물 육수 2컵 넣고 푹 익혀요

4) 고춧가루 1/2큰술과 대파 넣고

한소끔 더 끓이다가

들기름 1큰술과 후추 넣고~

간 보고 알아서들 조절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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