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192 빨래 후 커피 한 잔

내 사랑 아메리카노

by eunring

장마 중에
귀한 햇볕이라
세 번째

세탁기 돌아가는 중
세탁기라는 기계는
참 고맙다는

새삼스런 생각^^


깔끔젤라님이

어린이집 밥쌤답게

귀용 동시를 써 놓으셨어요

세탁기는

나도 늘 고맙다고 생각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데요

우리 집 세탁기가 고장이 났어요

사람도 나이 들면 노화하듯이

세탁기도 나이 드니 고장이 납니다

살살 달래 가며 쓰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곧 바꿔야 할 것 같아요


꽝손이라 요리는 못하고

음식도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인정하고 존중해서

밍밍하게 해 먹지만


청소기와 세탁기는

내 솜씨와 상관없으니

맘껏 애정하고 신나게 활용하는데

얼마 전 청소기가 뭉그러지더니

이번엔 세탁기가 말썽입니다


보글보글
빨래를 삶다가
아이스를 마실까
내 사랑 믹스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따뜻한 노랑 커피를 마신다는

깔끔젤라님 곁에서

저도 일단 커피 한 잔 마셔야겠어요


고장 난 세탁기는

고치면 되니까요

일단은

내 사랑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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