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254 건강하게 마셔요

커피와 울금차

by eunring

단톡방 아침 인사로

인사 대장 의리 순이님이

모락모락 김이 나는

향긋 커피 이모티콘을 놓고 가셨어요


뒤이어 등장하신

경옥 님은 1잔 아니고 쌍잔이랍니다
커피 앤 울금 차래요

밭에 나는 황금이라는 울금이

핏속에 떠다니는 염증을

깨끗하게 몰아내 준다는군요

그래서 경옥 님은 아침마다

커피와 함께

순박한 산골처녀의 이름 같은

울금차를 마신답니다


레몬 물 한 컵 마시고 출근한다고

막내 인선 님이 덧붙입니다
맑은 생수에 레몬 조각 넣고 우려서

시원하게 한잔 쭈욱 마시면
독소를 빼주고 피로 회복에도 좋다며

출근길에 커피도 한 잔 기분 좋게 마실 거라고

싱긋 미소 남기고 휘리릭 달아납니다


몸안에 쌓인 독소가 문제인 거죠

그래서 저는 건강주스를 마십니다

달빛 미소 그녀도

몇 년째 마시고 있다는 건강주스는

해독주스라고도 하는 과채주스입니다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토마토에

사과 바나나까지 곁들이니

재료만 보아도 건강에 완전 좋아 보이는데

맛도 아주 건강한 맛입니다

건강한 맛~아시죠?!


가방끈 그리 길지 않으신

우리 엄마 말씀이

토마토를 먹으면 5분 안에

방울방울 피가 된다는 건데요

심장에 좋고 혈관에 좋다는

그런 말씀이겠죠


매끼 습관처럼 챙겨 먹는

토마토 덕분인지

채소 과일 껍질째 듬뿍

건강주스 덕분인지 모르지만

혈관이 좀 탱글탱글해진 것 같아요

채혈할 때나 혈관주사 맞을 때마다

혈관이 숨바꼭질이라도 하듯이

숨어버려 고생을 하고

바늘 꽂은 그 자리에 잉크색 멍이 들곤 하는데

얼마 전에는 혈관도 잘 나오고

바늘 꽂은 자리도 멍들지 않고 깨끗해서

신기하고 다행이고 고마웠어요


건강해졌다 생각하니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도 가볍습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정말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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