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462 엘리사벳의 정원

가을 밥도둑 3 총사 사진입니다

by eunring

사랑 친구님이

가을 밥도둑 3 총사 사진을 보냈어요

덤으로 따라온 사연도 아리땁습니다


'경비실에서

채소 보따리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어요

직장 동료 친정엄마 텃밭

'엘리사벳의 정원'에서 날아온 선물입니다
고구마순 깻잎 호박잎 호박~
엄마 생각나네요
손톱 밑 까매지도록 고구마순 다듬어

살짝 데쳐 볶다가 들깻가루 넣고
고구마순 김치는 처음 담가봤는데

아삭아삭 식감이 좋군요
깻잎은 집간장에 들기름 듬뿍

청양고추 다져 넣고 절여 봤는데

이거 이거 밥도둑이네요
레시피는 그냥 손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사랑 친구님은 요리 손도 금손이고

사진 찍는 손도 금손입니다

참 맛있어 보이는 가을 밥도둑 3 총사를

먹음직스럽게 사진에 담았어요


함께 사진을 들여다보시던

다정 언니 말씀도 재미납니다


'바락바락 씻어 소금 한 꼬집 넣어

적당히 절여지면 갖은 양념 해서

조물조물 무친다는 말이

한국요리 레시피에 자주 나오는데

외국인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얼마 전 누군가 한 말이 생각나 웃어요'


다정 언니 말씀에

나도 따라 웃어 봅니다

외국인이 아닌 나에게도

요리는 무쟈게 어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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