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481 거품 인생 즐겨요
맥주 안주 레시피
전복장에 청양고추 송송 썰어 올리고
방울양배추랑 소시지 볶아서
거품 퐁퐁 맥주 한 잔 어떠냐고
사랑 친구님이
랜선으로 한 잔 하자는군요
거품 인생이긴 해요
황금빛 투명한 맥주에 하얀 거품이
뚜껑처럼 올라앉은 것처럼
인생의 레시피도 그러하죠
거품 없는 맥주는 맛이 없듯이
거품 없는 인생도 밍밍하니 맛이 없어요
에스프레소의 황금빛 크레마처럼
맥주도 거품이 중요하다고 해요
황금빛깔과 자르르 윤기 나는 느낌과 함께
맥주의 외모를 책임지는 거품은
탄산가스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산화를 억제해주는
뚜껑 역할까지 한다는 거죠
맥주의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탄산가스 덕분이라고 하니
맥주와 공기의 접촉을 막아주는
거품이 중요한 거 맞습니다
거품 퐁퐁 맥주는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답니다
그리스에서 로마를 거쳐
영국으로 건너가 유럽까지
맥주도 이사를 제법 많이 다녔네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와인을 즐기듯이
독일에서는 맥주가 국민 음료수라죠
뮌헨에서는 10월에 맥주 축제도 열리는데요
테레지아 초원에서
세계 유명 맥주회사들이 참가하는
옥토버페스트는 세계적인 축제랍니다
독일 맥주에 독일 소시지는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입니다
사랑 친구님의 맥주 안주는
방울 양배추와 소시지에 칼집 넣어
케첩에 볶거나 굴소스에 볶아도 되니까요
재료도 간단하고 레시피도 간단해서
가심비 쵝오~!!
사랑 친구님의 맥주 안주를 벗 삼아
거품 퐁퐁 맥주 한 잔 해야겠어요
오늘 이웃 동 사는 친구님이 이사를 갔거든요
자주 놀러 오겠다는 톡 문자와
맛있는 된장 한 단지 건네고 간 친구님이
거품 퐁퐁 재미나게 살기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