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560 풋사랑의 맛
사과와 대추가 만나면
사과는 좋아하지만
대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추에게는 비밀 유지~^^
대놓고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
대추에게는 상처가 될 테니까요
뭉근하게 끓인 대추차는 좋아합니다
생강과 계피와 대추를 넣어 끓인
맑은 생강차도 좋아하지만
싱싱하게 익어가는 풋풋한 대추나
붉은빛으로 잘 마른 쪼글쪼글 대추는
선뜻 손이 가지 않아요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일단 한번 먹어보라고
사과와 대추가 만났나 봅니다
국민간식 왕사과대추라고 쓰여 있고
공부하는 귀요미의 모습도 깜찍합니다
꼭 공부할 때 먹으라는 걸까요?
왕사과대추를 먹으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걸까요?
귀여운 열매를 앞에 두고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일단 먹어보기로 합니다
생김새는 대추에 가까운데
깨끗이 씻어 껍질째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풋사랑 맛이라는 생각이 똭~!!
풋사랑이 어떤 맛이냐고요?
풋사랑 한번 안 해본 사람처럼
그렇게 물으신다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사과대추처럼 아삭하고 싱그러운 맛이죠
아삭하고 새콤한 사과 맛에
대추의 단맛이 어우러진 맛입니다
10월 초부터 11월 초까지만 먹을 수 있는
가을 한정판 귀하신 과일이랍니다
탱글탱글 예쁘죠?
아삭아삭 맛있죠~!!
더구나 풋사랑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