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689 한 잔의 위로 타임

사진이 주는 위로

by eunring

따뜻한 커피가 필요할 때가 있어

그 곁에 달콤 케이크가 있으면

더 고맙고 사랑스럽지


씁쓸한 커피 향기가 행복할 거야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의 단맛이

다정한 위로가 되어 주지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스스로 다독이는 법을 배우는 중이야

케이크 한 조각이 부드러운 손길로 다가와

고단함을 어루만지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혼자 웃게 되지


내가 나에게 주는

한 잔의 위로가 되고

내가 나를 쓰다듬는

한 조각의 사랑이 되거든


쌉싸래한 커피 향기에

잠시 마음을 누이면

보드레한 케이크 한 조각에

마음도 구름처럼 포근해지지


작지만 소중하고

짧은 만큼 행복한 순간이야

내가 나를 아끼고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귀하고 따사로운 순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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