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수달

번아웃, 번외, 모카번

by 은수달


모카번이라 불리는

빵이 있었지.


적당히 그을린 피부와

촉촉한 속살로 사랑받았지.


심심하면 찾아오는

번아웃

그리고 번외 소식.


둘 다 달갑지 않지만

자주 보니 정들려 하네.


씩씩한 초등학생조차

피해 가기 힘들고

소리 없이 목숨 갉아먹는,

녀석의 정체는

모카번 말고 번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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