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수달

스키드 마크

by 은수달

타이어 자국으로

진실을 알아낸단다.


누구 과실이 큰 지

누구한테 책임의 저울 기울지

명확하게 보여준단다.


도로엔 타이어 자국이

넘어진 부위엔 시퍼런 멍이

네 마음 다녀간 곳엔

지워도 얼룩 남는

미련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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