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 자세
- 두루미 자세
먹이를 찾아
물가에 나왔습니다
때마침 바람이 불어
잔물결이 그리는 물무늬를 보다
먹이도 잊고
돌아갈 곳도 잊고
이름도 잊고
가만히 오래오래
물속만 들여다봅니다.
17년 차 윤리적 비건 / 펴낸 책으로 에세이 『오늘부터 채식주의 』, 『로맨스보다 예술』공저 ,『감정 상하기 전 요가 』 시집『절벽수도원 』, 『가만히 오래오래 』 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