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자세
- 독수리 자세
내 몸이 흙에 있을 때
내 날개는 허공에 있어
날고 싶어 날개를 찾아 헤매다녔네
내가 밤이었을 때
내 눈동자는 한낮의 동굴 속
빛을 보고 싶어 눈동자를 찾아 다녔네
내가 또 허공 속에 있을 때
강물 따라 흘러가버려
닿고 싶어,
발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 다녔네
간절할수록 먼 그대
나마스테(Namaste)와 함께 내게로 왔네
날개 한 번 펴지 않고
창공으로 날아오르네
17년 차 윤리적 비건 라이프, 에세이『로맨스보다 예술』공저 ,『오늘부터 채식주의 』,『감정 상하기 전 요가 』 시집『절벽수도원 』, 『가만히 오래오래 』 를 펴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