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영광의 항구에 이를 것이다. - 단테 -
3장. 나, 너 그리고 우리
- 공백, 이젠 여백으로
- 세컨드 제네시스, 아르메니아를 가다
- 가보고 싶은 그대와 우리 사이의 섬
- '천 개의 언덕' 부룬디 Brundi로의 초대
[Out-tro] 별을 따라간 고래
“와! 아빠, 이런 예쁜 나라에서 가이드를 하니 너무 좋겠어요!”
거봐, 내 말 듣고 도전해 보길 잘했죠? 역시 여자의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니까!
그래, 그래. 당신이 항상 옳아!
당신이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해. 그동안 고생했으니.
와! 진짜 그래도 돼요?
음. 나 이 돈을 어떻게 쓸지 결정했어요!
작고 값싼 중고차를 사서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 우리들만의 여행을 하는 것!
이런 기회가 자주 오지 않을 텐데? 다른 건 없어?
그거면 충분해요. 가이드가 실력 좀 발휘해 봐요.
A happy family is but an earlier heaven.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다.
- John Bowring -
봄은 다시 올 것이고 꽃은 필 것이다
다시 온 들판에 야생화가 피고 햇볕이 따뜻해질 때 까지는 아주 느린 걸음으로 걸을 것이다.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소박하지만 숨겨진 맛집들을 찾아다니면서 먹을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이 웃을 것이다.
혹시 모르니까 많이 다니자. 언제 또 어디로 쓸려갈지 모르니.
아빠, 그때 거기 기억나요? 그때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는 책에서 봤던 이집트나 로마도 좋을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행복해져요. 그래서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가요?”
출발!
쉬노라깔루쭌! (շնորհակալություն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조지아 사람들하고 달라요?
Good question! 좋은 질문이야!
딱 걸렸어!
아빠가 이건 모르겠지?
와! 바다다!
... 다니엘, 몇 살이라고 했지? 넌 그때의 우리 삶을 상상하기조차 힘들 거야.
왜 아라랏 산이 그토록 중요한 걸까?
...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아라랏산은 아르메니아와 아르메니아인의 ‘정체성’ 그 자체다.
Don't throw away, Hopes and Dreams! - 아르메니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문구 -
Forget me not! - 나를 잊지 말아요!
‘ԱՆՄՈՌՈՒԿ! - Forget me not!
나를 잊지 말아요...
너, 도대체 어디에 살고 있는 거야?
조지아? 커피가 유명한 곳 말이지?
거긴 살기 어때?
여기? 여긴 천국이지! 우리에게는...
우리, 정말 갑니다!
이제 며칠 밤 자면 와요?
그냥... 다 좋아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한국) 말이 통해서 좋아요.
우리, 이번 크리스마스 같이 보낼까?
재래시장에 가면 다들 우리를 신기하다는 듯 쳐다봐.
그리고 가끔 현지 아이들이 우르를 몰려와서 같이 사진 찍자고 조를 때는 진짜...
오~우. 맨! 쏘 뷰티풀!
여기는 해발 2,800m. 꾸떼비 피크 Kudebi pe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