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핸드폰에서 메세지함을 켠다
2. 검색을 누른다
3. '축하' 키워드를 입력한다.
내가 세상에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았는지 새삼스러운 기분이 들 것이다.
나를 기억하는 존재가 이렇게 많았구나,
아 맞아 이런걸 했던 때가 있지 등 나에게 행복했던 순간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열심히 달려왔는데 그 결과가 없을 때, 이 활동을 해보면
나는 여태 결과물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ㅎㅎ
치즈덕 짤번외편으로 행복해지는 법도 적어보겠다.
-추억의 노래 듣기
생각보다 빨리 기분전환이 된다. 특히 혼자있는 공간에서 노래를 따라부르면 기분이 더 빨리 좋아진다. 내 경우, 신생아를 돌보며 손과 몸에 자유가 없을 때에 특히 추억의 노래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전쟁터에서도 꽃은 핀다.
-평소에 마시던 음료수에 얼음을 넣어 마시기
1년 전에 이것을 시도했고, 나는 이 방법의 노예가 되어있다. 내가 마시는 음료수는 고카페인이라, 최대한 절제하려고 하지만 하루에 4캔은 마시게 되는 것 같다. 최근에는 심각성을 느끼고, 건강음료로 종목을 섞어 마시기도 한다. 포인트는 얼음인데, 얼음을 넣어 마시면 색다른 것을 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리프레시 되는 것 같다.
-목욕할 때 촛불만 켜기
어두운 곳에서 하는 목욕은 꽤 낭만적이다. 삶을 살면서 이런 낭만에 목말라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며 고요한 어둠속에서 몸의 긴장을 풀어보자. 샵에 다녀온 느낌이 들 것이다.
-불 다 끄고 주황색 랜턴 아래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스테이크 먹기
위와 비슷한 맥락인데, 정말 강력추천하는 방법이다. 사실 비싼 레스토랑에 가도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내가 직접 고른 고기가 제일 맛있고 부드러운 때는 더 많다. 조명을 다르게 하면, 항상 있던 공간이었어도 전혀 다른 공간에 온 느낌을 준다. 특히 둘만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면 낭만이 물씬 느껴진다. 어떤 일을하는지보다,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뼈속깊이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