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업무 성과는 어떻게 연관되는가
기상 5:06
러닝: 웜업-(러닝 2 min+휴식 1 min) ×12회+쿨다운
누적거리: 44.58km
몸이 천근만근인 상태에서 오늘의 운동을 완료했습니다.
강한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은, 늦은 시간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새벽 달리기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고 어떤 면에선 메일 달리기를 하는 것 또한 회복을 더디게 할 수도 있겠다는 것입니다. 나약한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내 몸의 반응은 숨길 수 있는 것은 아닐 테니 내 몸이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죠.
천천히 달렸음에도 버거웠던 오늘은, 매일 하루 꾸준한 루틴을 유지하는 것(기상시간, 운동시간, 식사시간, 취침시간 등)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일과 삶은 꾸준히 이어지고 연결되어 있는 신경세포와도 같아서 아주 작은 한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매일이 평범하고 평온한 하루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마음의 다스림과 몸을 움직이며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의 환경에 취약하거나 휘둘리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들을 조금씩 쌓아가는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4시간 중 40분 정도의 달리기일 뿐인데, 참 많은 선물을 제게 주고 있어요. 이 또한 꾸준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먹는 것은 덜 꾸준해도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