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모래도 살아있는데
세상에 사라진 건 없다
모래 안에 그가
바다에 떠서
눈앞에 밀려오는데
세상에 사라진 건 없고
하늘에 있는 그도
모래가 돼서 돌아오는데
내가 사라져 모래가 돼도
모래가 추억을 밀고와
누군가의 귓전에 소라의 꿈처럼
떠밀려 올 텐데
바다에 섞여
공기 중에 뜨고
까만 밤 오면
넌 별처럼 환한데
모래는 살아있다
어디든 가서, 모래 소리 듣고
모래와 춤추며 돌고 도는데
넓은 네 마음에 가서
흘렀는데
내 마음에 와서
네가 흐르는데
재해석 가족 에세이를 쓰고 있다. 생각을 바꾸면, 갈등이 독이 아니라 약이 될 수 있다. 갈등의 극복 과정을 통해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글을 담으려고 한다. 에세이와 동화와 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