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 위에 앉아
나비로 펄럭였는데
넌 후― 불며
모래라고 했어
네가 눈 뜬 순간은
나비였고,
네가 감은 순간은
쓸리는 모래
네 손등에서
흘러내린 사랑이었어
재해석 가족 에세이, 시,동화를 씁니다. 자녀를 키우며 일상의 흐름을 관찰하고 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날들 속에 갈등과 웃음, 성장의 순간들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