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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와 함께하는 테니스 이야기...

흑진주에서 진주로...

by 조원준 바람소리


『시커먼 석탄 덩이가 땅속에서 뜨거운 열과 압력을 오랜 시간 견뎌야 다이아몬드가 탄생한다.

보석이 되는 인고의 시간이 곧 우리 인생이요, 삶 가운데 주어지는 고난의 환경이 우리를 보석으로 만드는 '열과 압력'이다.




보석 중에 진주가 되는 과정은 조개 속의 상처로 시작을 하는데 조개 속에 모래나 이물질이 들어오면 조개는 이 자극에 방어하기 위해 석회질의 분비물을 낸다. 석회질의 분비물이 쌓이고 쌓여가서 진주를 형성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 인생도 날마다 상처 위에 연고를 덧발라 가며 살다 보면 진주란 부드럽고 은은한 광채를 내는 귀한 보석이 될 것 같다.

태어날 때 우리 모두는 흑진주 같은 존재였다면 갈수록 생각의 샤워로 진흙은 떨어져 나가고 점점 진짜 보석인 진주가 되어간다.』

-브런치 작가 김별 님의 글




작가님의 글에서 테니스에 필요한 두 가지 교훈을 얻습니다.


첫 째는 보석 중의 보석으로 꼽히는 다이아몬드는 뜨거운 열과 압력이 오랜 시간 가해져야 탄생하듯이 테니스에서 이상적인 폼을 갖춘 멋진 상급자가 되기까지는 식지 않는 열정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해야 하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과...

두 번째는 상처에 대한 방어로 석회질이 쌓아져서 은은한 빛깔의 아름다운 진주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초보시절 상수로부터 들었던 이런저런 핀잔과 잔소리, 의미 없이 당했던 수모를 극복하면서 이를 기량향상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비로소 내적으로 멘털이 견고해지는 실력자가 되는 것이다.




두 가지 보석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나 생각의 샤워로 흑진주가 진짜 보석으로 탈바꿈하는 삶럼 마찬가지로 테니스 또한 끊임없는 노력과 어려움을 참아내는 인내만이 코트에서 몰라보게 달라지는 외적인 성장 바라볼 수 있고, 내적으로도 탄탄하게 다져진 노란 진주알로 탄생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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