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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원준 바람소리 Mar 07. 2024

테니스 단상(斷想)...

대망 15권 158쪽...


사람의 생애에 찾아오는 길흉화복(吉凶禍福)의 수효는 항상 반반(半半)이면서도 찾아오는데 차이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게임 초반 상대 팀의 강한 공격에 밀려 나의 에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덩달아 파트너까지 안정감을 못 찾는다.  


순식간에 스코어가 0-3이 되자 이대로 끝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안심에서 오는 상대 팀의 방심인지 한 게임 따라붙어 스코어는 1-3          


전열을 가다듬어 차분하게 게임에 임하니 스코어는 3-3 타이가 되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게임 후반까지도 승패를 예측할 수가 없는 게임의 흐름이다.      

      

한 게임 중에 어느 누구에게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찾아오기 마련...      

    

초반에 고전을 하더라도 의기소침해서도 안 되고 처음부터 승기를 잡아 순조롭다 하여도 긴장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될 일.      


다만, 그 차이를 만듦에 있어 찾아오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일이며 무모하게 날려서도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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