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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눈부신 햇살 Jan 11. 2024

내가 그대의 눈물이 되어

바람처럼 쓸쓸한 당신을 위하여

내가 그대의 눈물이 되어
눈부신 햇살

내가 그대의 눈물이 되어
슬픈 마음 씻어 주리라.
내가 그대의 기쁨이 되어
사랑 가득 심어 주리라.

그대가 원한다면
그대 별이 되어 오래도록 살고 싶어라.
그대가 원한다면
그대 숨결 되어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라.
그대가 원한다면
그대 그림자 되어 말없이 지키고 싶어라.

진정한 사랑 담아
꾹꾹 눌러쓴 슬픈 편지
그대 가는 길에 전해 주리라.
아름다운 추억담아
가슴으로 쓴 이별 오선지
그대 가는 길에 노래하리라.

그대 눈물 되어 바람 타고
그대 별이 되어 하늘 위에
그대 사랑되어 마음 안에
깊이깊이 간직하며 살아가리라.

내가 그대의 눈물이 되어
슬픈 마음 씻어 주리라.
내가 그대의 기쁨이 되어
사랑 가득 심어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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