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들 자꾸 수척해가고
풀잎들 비로소 허리 펴고 누운
풀섶을 하릴없는 다리가 툭 차면
후두둑 뛰어오르는 메뚜기
유년의 그림자가 사라진다
글쓰기가 좋아서 하고 있지만 재능은 별로입니다. 그나마 남은 건 열심히 하는 것뿐이겠지요. 제 호가 현목인데, 검을 현에 나무 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