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태권도 90회 차

by Kelly

수요일. 어김없이 태권도에 갔다. 일찍도 아닌데 사범님, 관장님만 계시고 혼자였다. 조금 있으니 한둘씩 들어와 모두 모였다. 스트레칭과 체조를 한 후 기본 발차기를 했다. 했던 걸 또 하는데도 새롭다. 반복 연습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여러 기본 발차기를 다 같이 한 후에 대회에서 할 손기술을 연습했다. 월요일에도 연습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두 번 지르기 후 돌려 지르기와 돌려차기를 했다. 다음에는 두 번 지르기 후 피하기, 그리고 바로 지르기와 돌려 지르기, 돌려차기를 했다. 순서가 헷갈렸다.

마지막에는 품새를 했는데 중간에 잊고 빼먹었던 동작이 있어 다시 신경 써서 연습했다. 여러 번 반복하니 땀은 났지만 동작들이 조금씩 익숙해졌다. 영상을 찍기에는 아직 너무 부족하다. 2주 이상 남았으니 짬짬이 연습해야겠다.

집에 오는 길에 방향이 비슷한 신입 한 분을 태워다 드렸다. 같이 가며 이야기 나누니 좋았다. 9개월 차인 내가 유연해 보여 부럽다고 했다. 내가 처음 시작할 때는 나무토막 같았다고 지금 너무 잘하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했다. 태권도가 재미있다고 하셔서 다행이다. 앞으로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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