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연습

태권도 90회 차

by Kelly

금요일. 이번에도 제일 먼저 도착했다. 오늘은 스트레칭과 체조 후 바로 품새를 시작했다. 대회에 나가는 세 명은 품새를, 그리고 나가지 않는 두 명은 무한 발차기를 했다. 원래 태극 4장과 6장을 해야 하는데 6장만 계속 연습했다. 끝없이 했는데 하면 할수록 조금씩 동작이 정교해진다는 걸 느꼈다. 영상 찍을 때쯤이면 더 잘할 수 있겠지. 한참 하다 4장을 해 보니 중간에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정확한 동작이 생각나지 않았다. 집에서 영상 보며 다시 연습해야겠다.


대회에는 품새뿐 아니라 손기술과 발차기도 해야 하는데 손기술은 잠깐씩만 해서 순서가 잘 기억나지 않았다. 총 네 가지가 있는데 그중 3번까지만 연습했다. 또 잊을까 봐 메시지로 받아 적어 둔다.

1. 두 번 지르고 돌려 지르고 돌려차기

2. 두 번 지르고 흘려 피하고 바로 지르고 돌려 지르고 돌려차기

3. 바로 지르고 돌려 지르고 중심 낮추고 돌려 지르고 내려 차기

마지막 차기에서 기합을 넣어야 한다.


발차기는 미트를 대는 대로 그에 맞는 발차기를 하는 것인데 몇 주 전까지 계속하고 요즘은 한 적이 없어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동안 엄살 기를 살짝 보이던 중학생이 엄청 열심히 품새 연습을 하는 걸 보고 대회가 좋긴 좋다는 생각을 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이들 모두 잘 해내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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