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7장

태권도 124회 차

by Kelly

주말 동안 많이 쉬어서 그런지 월요일 몸이 가벼웠다. 줄넘기를 먼저 했는데 요즘 들어 한 것 중 가장 잘 되는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쌩쌩이도 18개를 했다. 목표는 스무 개였는데 그래도 최근에 한 것 중 가장 많다. 한때 스무 번 넘게 했던 때가 있었는데 다시 조금씩 더 많이 할 수 있겠지.


개구리 자세로 몸을 앞뒤로 움직이는 걸 했다. 고관절을 위한 운동이다. 초기에 할 때보다 확실히 덜 힘들다. 고관절이 많이 튼튼해졌나 보다. 개구리 자세로 50번, 한쪽씩 다리를 뻗은 채 30번씩 했다. 매니저님이 고관절이 약하신지 힘들어하셨다. 부상 없도록 살살하시길...


다음에는 노란띠 분들을 위한 태극 3장과 나를 위한 태극 7장의 부분 동작들을 다 같이 나눔 동작으로 연습했다. 품새를 바로 하는 것보다 기본 동작들을 먼저 익히고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인 것 같다. 우리는 다 같이 태극 3장 앞부분을 했고, 노란띠 분들만 따로 계속 연습하고 검은띠 세 분과 나는 태극 7장 앞부분을 연습했다. 범서기가 처음 나오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자세는 아니지만 자꾸 뒤서기가 되려고 해서 발을 고쳐 잡았다. 바탕손 몸통 안막기도 처음 해 보는 거라 어려웠다. 손과 팔의 각도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기가 어려웠다. 관장님이 사진을 찍어 각도를 재어 보여주셨다. 골프에 사용되는 앱이라는데 이름을 잘 기억할 걸 잊어버렸다.


손날 아래막기는 거들어 손날 막기에서 각도만 바꾸면 되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보주먹이 아주 멋졌다. 여기까지 배우고 앞부분을 반복해도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다. 앞으로 시간이 많이 있으니 이것 역시 잘 해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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