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163회 차
밥을 늦게 먹는 바람에 조금 늦었다. 줄넘기에 합류했는데 먹고 바로 뛰니 배가 콕콕 찔리는 느낌이 있었다. 가볍게 쉬엄쉬엄 줄넘기를 넘고 스트레칭을 했다. 쪼그렸다 옆으로 다리 찢기를 했는데 그전의 각도보다 작아져서 좌절감이 느껴졌다. 요즘 들어 제대로 다리 찢기를 하지 않았던 탓이다. 앞뒤로도 찢은 다음 발차기를 시작했다.
엎어 놓은 컵 모양에 긴 막대가 붙은 도구를 이용해 발차기를 했다. 알록달록 예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어려울 때가 있다. 뻗어 올리기 후 기둥을 사이에 두고 다리를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10번씩 넘기기를 했다. 다음에는 막대 기둥을 손으로 잡고 옆차기를 단계별로 연습했다. 컵 모양이 무게가 별로 안 나가서 지탱하다 보면 손에 들린 채 막 움직여서 균형 잡기가 쉽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품새를 했다. 파란 띠 분들과 태극 4장을 세 번 정도 함께 했고, 다음에는 태극 8장을 세 번 정도 했다. 몇 주 전에 끝까지 했었는데도 다 잊어서 중간 이후에는 너무 생소했는데 마지막에는 조금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영상을 보면서 개인 연습을 좀 더 해야겠다.
새로운 분이 오늘 오신다고 했는데 주말 이후 생각이 바뀌었는지 이번에도 늘 오는 멤버 그대로였다. 언제쯤 새로운 회원이 올까? 우리끼리 한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우리야 1대일 레슨 느낌이라 좋지만 관장님을 생각하면 새 수련생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