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 옆차기

태권도 195회 차

by Kelly

지난 금요일에 내시경 검사로 빠져서 5일 만에 도장에 갔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했다. 처음에는 좀 추웠는데 스트레칭하고 여러 발차기를 하면서 몸이 더워지기 시작했다. 관장님이 안 계셔서 사범님이 월요일 일정인 품새 대신 2단 옆차기 연습을 한다고 하셔서 기대가 되었다.


먼저 점프를 잘하기 위해 여러 달리기 속에 점프 동작을 많이 넣어서 반환점 돌기를 계속했다. 숨이 엄청 가빴고 땀이 연신 났다. 제자리에서 무릎 달리기 열 번 후 반환점 돌기, 제자리에서 발을 안으로 밖으로 하며 손을 대는 동작 후 반환점 돌기, 반환점 가는 동안 달리다 점프하기 등 수없이 많은 동작들을 계속했다. 달리다 점프할 때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2단 옆차기에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이동식 봉을 하나씩 잡고 발차기 연습을 3단계로 나누어했다. 처음에는 한쪽 다리를 들고 바닥에 댄 발을 높이 점프하는 것, 다음에는 들었던 다리를 뻗으며 점프, 마지막에는 두 다리를 옆으로 동시에 뻗는 것이다. 팔에 힘이 자꾸 들어갔다. 그 정도로 다리만으로는 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스무 번씩 한 다음 봉을 갖다 놓고 가운데 장애물을 하나 가져다 둔 후 그것 뛰어넘기를 했다. 처음에는 공중에서 두 발을 옆으로 붙이는 것만, 잘 되면 다리를 뻗는 것까지 했다. 붙이는 건 할 수 있었는데 다리를 뻗기는 쉽지 않았다.


볼 때는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직접 해보니 쉽지 않은 동작이긴 하다. 하지만 그래서 더 도전의식이 생긴다. 다음에 할 때는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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