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증과 표창장 - 태권도 249회 차

by Kelly

일찌감치 이동해 도장 근처 카페에 있다가 시간 맞춰 도착했다. 빨간 띠 분이 아파서 못 온다는 메시지를 했었기 때문에 예상은 했지만 홍사범 님과 나뿐이었다. 사범님이 앞 수업 아이들을 데려다주러 가신 사이 스트레칭을 하고 고려와 태극 8장을 혼자 여러 번 연습했다.


사범님이 오셔서 국기원에서 나온 단증과 품새상 표창, 그리고 메달을 주셨다. 작년 12월에 있었던 심사의 단증이 이제 나온 것이다. 생각지 않았던 표창장까지 받으니 너무 기뻤다. 메달을 목에 걸고 단증과 표창장을 든 채 사진을 찍은 후 수업을 시작했다.


겨루기 날이지만 오늘은 혼자여서 사범님과 번갈아 미트를 잡아가며 기본 발차기들을 먼저 했다. 다음에는 겨루기에서 필요한 피하기 중 하나를 배웠다. 주로 뒤나 아래 또는 옆으로 피하기만 배웠는데 이번에는 비스듬히 앞쪽으로 피하는 것을 했다. 상대가 발로 찰 때 한 발 앞으로 간 후 뒤로 돌 듯 다른 발을 돌린 후 그 발로 공격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앞으로 나아갔다 돌아오기만, 다음에는 다른 발을 뒤로 돌렸다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것, 마지막에는 발차기 공격까지 했다. 각자 선 자리에서 연습한 후 펀스틱으로 공격하면 피하는 것을 1분씩 했다.


혼자라 민망할 거라 생각했는데 재미있게 수업을 하고 조금 일찍 마쳤다. 유용한 피하기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다. 생각지 않던 단증에 표창장까지 받아 기분 좋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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