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발차기 - 태권도 309회 차

by Kelly

월요일. 금요일에 공연으로 빠지고 5일 만에 도장에 갔다. 혼자일 줄은 몰랐는데 약속 있는 분, 등에 담 결린 분, 결핵인 분이 계셔서 혼자였다. 기침을 계속하시더니 결핵에 걸리셨나? 너무 걱정된다. 2주간은 못 나오실 것 같다. 연말 지나고 새해에는 새롭게 등록하고 함께 운동하시는 분들이 더 많기를 바란다. 혼자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하는 재미도 있으니까.


관장님은 안 계시고 홍사범님과 박사범님이 계셨다. 홍사범님이 아이들 데려다주러 간 사이 박사범님과 스트레칭과 체조를 하고 줄넘기, 그리고 기본 지르기, 막기, 발차기를 했다. 홍사범님이 오셔서 박사범님과 함께 앉아 발차기를 했다. 엉덩이를 붙이고 다리를 뻗은 채 각 발 서른 번씩 들어 올리기를 했다. 바닥에 다리가 닿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들어 올려야 한다. 다음에는 엉덩이를 붙인 채 앞차기를 서른 번씩 했다. 옆으로 누워 다리를 쭉 뻗은 채 위로 들어 올리기 각 서른 번, 옆차기 서른 번씩 했다. 근육이 아프고 땀이 났지만 열심히 했다.


다음에는 봉을 잡고 박사범님과 함께 옆차기와 거듭차기를 양발 스무 번씩 찼다. 매번 같은 것을 하는데 처음보다 점점 수월해지는 느낌인 게 신기하다. 마지막에는 고려를 다시 자세히 배웠다. 오랜만에 하니 잘 안 되는 느낌이었다. 모든 것은 끊임없는 반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장에 가는 날뿐 아니라 평소에도 품새를 한 번씩 연습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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