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by Kelly

며칠 전 편집자님이 링크를 보내주셨다. 도서출판 창비에서 만드는 책씨앗 월간지 12월호에 내 책이 말석이지만 문학 분야에 실렸다는 것이었다. 너무 반가운 소식에 감사했다. 요즘 바빠 책 판매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 생각지 못했다가 500부 이상 팔렸다는 것을 듣고 또 감사했다. 전국 서점에 한두 권이 책꽂이에 꽂혀 있지만 내가 사는 동네는 일곱 권이나 가져다 두시고 설명까지 적어 두어 감동받기도 했다.


책을 내기 전에는 출판만 해도 좋을 것 같았는데 책을 출간하고 나니 이제 많은 분이 읽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전국 도서관만 해도 많을 것 같은데 아직 다른 지역 도서관은 많이 갖추지 않았나 보다. 다른 지역 도서관에도 내 책이 꽂혀 있으면 좋겠다. 익명의 누군가가 읽고 이메일로 의견을 보내주신다면 너무 신기하고 행복할 것 같다.


내년에도 책을 쓸 계획이다. 아직 구상 중이지만. 두 번째는 처음보다는 조금 쉬울까 궁금하다. 방학하는 날 고성 맹그로브에 갈 계획을 또 세웠다. 종업식 후 고성으로 향할 예정이다. 저번처럼 여성 전용 도미토리를 예약했다. 고즈넉한 숙소 앞바다가 그립다. 2박 2일 동안 한 해 계획을 세우고 다음 책 구상도 하려고 한다.


한 해가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다. 계획 세우던 게 엊그제 같은데. 나에게 내년은 좀 특별한 해이다. 그동안 꿈꾸던 바가 이루어져 운신의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그 일이 이루어지기까지 신기할 정도로 절묘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내년 한 해 다른 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 월간 책씨앗(12월 문학 분야에 소개)

https://www.bookseed.kr/m/?menu=meetbook&submenu=cu_monthly&curPage=1&sVal=&mode=&exc=&rb=0&s_class=%EB%AC%B8%ED%95%99&startdate=&enddate=&ord=&m_kind=2&m_keyword=&searchyear=2023&ym=2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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