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수업 - 태권도 321회 차

by Kelly

종업식을 하루 앞두고 학년 선생님들과 식사를 했다. 한 해가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게 시간은 정말 쏜살같이 지난다. 금요일은 여행으로 빠질 예정이라 조금 늦게나마 도장으로 행했다. 사범님 혼자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다리 찢기를 일주일 만에 하니 다른 때보다 고통스럽게 느껴졌다. 기본 지르기와 손기술을 익혔다. 늘 하는 거라 이제 너무 익숙하다. 혼자라 민망한 것도 그러려니 한다. 다음 주부터는 한 분 더 올 예정이다. 이프셨는데 이제 괜찮으신지 모르겠다.


글러브를 끼고 사범님이 잡아주시는 대로 미트를 쳤다. 1분 30초 동안 쉼 없이 뛰니 순식간에 더위가 몰려왔다. 잠깐 쉬었다가 2분간 손기술과 발차기를 같이 했다. 숨이 가빴지만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에는 고려를 서너 번 했다. 승단심사일이 2월 18일로 정해졌다고 한다. 이제 카운트다운이다. 다음 주부터는 빠지지 않고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고려가 주된 종목이고 기본 동작과 4-8장 중 하나, 그리고 보호장구와 마우스피스까지 착용한 채 겨루기를 한다고 했다. 겨루기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다. 그동안 해 온 대로 잘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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