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

커피 같은 인생

by 수필가 고병균

[시]
비 내리는 날
청심 고병균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는 날에는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습니다.

한재골 고개 넘어
한적한 그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습니다.

미소로 반기는 그대와
어깨를 맞대고 앉아
따뜻한 커피
마시고 싶습니다.

물안개 피는

소나무 숲 바라보며
아메리카노 커피 같은 인생
살 수 있었다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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