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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은 Mar 04. 2024

잠결에

잠결에 나는 느꼈지

내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

천사의 다정한 손길을

내 아픔과 슬픔 모두

어루만져주는 따스함을


잠결에 나는 들었지

내 가슴을 토닥여주던

천사의 아름다운 노래를

내 근심과 걱정 모두

날려버리는 기쁨을


잠결에 나는 맡았지

내 머리를 빗겨주던

천사의 향기로운 체취를

내 두려움과 불안 모두

잠재워주는 평온함을


잠결에 나는 느꼈지

내 볼에 입 맞추던

천사의 부드러운 입술을

내 세상이 사랑과 희망으로

빛나도록 축복해 줌을




사진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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