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름!!….

여름으로 가는 길.. 달려가보자

by Mimi

봄인가 하고, 향긋한 봄향기에 취해 있었는데. 벌써 살짝 여름에 와 있는 듯하다.

꽃들은 활들 짝 만개하고, 눈부신 햇살 아래 옷차림들이 한창 더 얇아져만 간다.


사계절이 없어져 간다고들 하지만, 짧게 스치고 지나가든 어째 되었든 우리 곁엔 계절에 변화가 존재하는 듯하다.


야외활동이 잦아지고, 집 근처 공원 전시장에선 봄꽃, 여름 꽃들,,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토록 두근 거리는 예고 라니..!!!


예민하고, 민감하고 조그마한 변화에도 활짝 반응하고. 상처받는 내가 좋으면서도 못마땅한 계절의 넘어감이다.


그러려니 하고, 매사에 그럴 수 있다고 여기고 생각하면 좋으련만.. 이 나이 되도록 나는 아직도 그리 되지 못하여 힘들고 버겁다. 계절의 변화처럼, 변덕 마냥 날 힘겹게 한다.

모든 사람이 다 나 같을 수는 없다. 심지어 가족마저도… 가끔은 충고도 받아들이고. (행여 그 방법이 나에 섬세함을 담아내지 못할지언정.. )

기꺼이 계절의 변덕을 맞아 주면 좋으련만… 나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잣대에 아닌 것은 그리도 저항하고, 좋은 것은 끝없이 좋아만 하니. 늘 에너지를 소진해야만 한다.


끝없이 끝없이 나 자신을 파고들어, 그렇게 그토록 지난한 시간에 흐름을 보내야만 한다.


한 계절, 두계절이 가고 나도 나이 듦에 여유로움을 가져야만 하는데.. 어찌해야만 하는 걸까??!… 나의 마음에 빗장을 풀고 봄이 가는 것을 애닮 아만 하지 말고, 오는 여름도 반가이 맞아주는 여유는 언제쯤 오는 걸까.

거창한 용서가 아니더라도, 내 종교적 이념과 세계관을 좀 더 내 안에 확장시켜 보아야겠다.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짊어지고 가신 이도 계시지 아니한가..


봄이 가고, 기인 여름이 오기 전에 내 안의 모든 미움을 스스로 버리도록 해야겠다.

내 마음이 천국이 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 나에 의도와는 달리 상대방이 오해를 한들 뭐 어쩌겠는가?.. 그 또한 그 사람이 선택한 그만의 몫인 것을…


이젠 좀 내 맘대로 살고 싶다. 건강한 내 삶을, 라이프를 위해선. 건강을 위하여,,

화내고 싶을 땐 화내고 울고 싶을 땐 목놓아 울고. 그것이 정신 건강을 위한 최선에 지름길이다. 가슴속 응어리를 토해 내듯이 미친 듯이 글 쓰고…


그러다 보면, 우리 곁엔 또 말간 여름날이 와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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