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는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의 아무 말 대잔치
저는 추석기간에도 응급실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온몸에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병에 대한 증상이 나타나서 가게 되었어요.
사실 처음부터 응급실에 가야 했는데, 원래 가던 동네 병원이 휴무라 30분 거리의 개인 병원에 갔어요. 다행히 환자가 별로 없어서 몇 분 안 기다리고 진료를 봤는데 의사 선생님이 일단 주사 하나 주시고 종이에 뭐를 써주시더니 바로 응급실 가서 종이를 보여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응급실에 가니까 임상강사인지 전공의인지 저에게 짜증을 내더라고요. 그것도 반말을 하면서요.
제가 조심스레 그 의사선생 나이를 물었어요. 동갑이더군요. 나이를 물을 때 저는 존대를 했는데 이 자식은 계속 반말이라서 계속 자증이라 제가 물었어요..
야, 나도 내가 (앓고 있는 병) 환자라는 거는 아는데,
뉴스에서 응급실 오지 말라고 생 난리를 치는데,
피가 철철 나고 어디 절단이나 돼야 응급실에서 받아주겠거니 하지 않겠냐?
그리고 너 뭔데 아까부터 나한테 반말하냐 이 새끼야?
지금 너 나한테 반말한 거 여기 옆에 있는 환자들하고 간호사들하고 들었고,
중간부터는 내가 핸드폰 녹음버튼도 눌렀거든.
이 새끼가 누가 잘못했나 조목조목 따져볼까?
너 할 일만 해.
잘난척하다가 환자 죽여먹지 말고 이 새끼야.
너무 화가 났어요.
그리고 지금 정부에서 배포한 응급의료 가이드라인을 보면, 거의 일반인이 반 의사가 되어야 하는 시스템인데, 지금 대한민국 교육에 보건 교육이 있나요? 그 시간에 다 수능공부시키지.
https://brunch.co.kr/@f501449f453043f/10
어차피 저는 소시민이라서 제가 말해봐야 무슨 생각이나 하겠습니까만...... 지금은 의료정책에 대해서 만큼은 정부와 국회 그리고 의사들이 다 잘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에 말씀드렸던 생각에 대해서도 변하지 않는 듯합니다.
https://brunch.co.kr/@f501449f453043f/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