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기라도 할걸...... 그냥 melt-down......
잠을 자기 전에 항상 생각을 해본다.
하루가 어땠는지......
매일 과거가 떠오르고, 요즘 특히 나에 대해서 씹어대던 고3 담임과 이모들 그리고 외사촌누나들 때문에 전화번호까지 바꿨다.
혼잣말도 줄었다.
그런데 시간이 무의미하게 지나갔다. 계획의 반만 완료했다.
밤을 새워서 해볼까 했지만 다시 병원을 가게 될 것 같아서 일단 잠을 자보기로 했다.
나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이러니까 이러고 산다고 자학을 하게 되었다.
부디 자고 일어나면 머릿속의 잡념이 다 지워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