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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lm May 08. 2024

마흔일곱 번째 : '자살(自殺)'에 대한 고찰(考察)

비전문가 일반인의 '자살'에 대한 생각

아버지가 자살을 하려고 했던 사람에게 외쳤던 말씀이 있습니다.

야, 그냥 살아.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인데 일단 살아서  해결하자.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일인데 불과 10살 정도의 나이였던 저 조차도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금 저기 건물 꼭대기에 올라가서 죽을 생각을 할때까지에 대햐서는 왜 생각을 안하고 일단 살아있으라고 하는거지?'


이 생각이 근본적으로 아직도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가해자들은 보통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그 행동에 그리고 그행동으로 인해 벌어지는 결과물이나 흥미에 집중하는 반면, 피해자들은 말그대로 '출구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것 같아요.


다섯 번째 글을 언급 안할수가 없겠네요.

https://brunch.co.kr/@f501449f453043f/10


이런 상황에 손을 내밀만한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내밀어주지도 않는게 세상인줄 알았는데, 대학교에 가서 그리고 사회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https://brunch.co.kr/@f501449f453043f/35


사회가 냉혹하다고 하지만 그건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우리 부모님의 경우에는 직장에서가 가장 힘들었다고 하시고, 저는 유년시절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요즘 흔히들 말하는 빌런(?) 그러니까 악당이라고 하죠. 그런 사람들이 각자의 인생에 하나씩 존재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사람을 자살의 문턱까지 끌고가는 것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심리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은 객관적이랍시고 또 평가하려고 하실겁니다. 남에게 전가하려고 한다고 하시겠죠. 그런데 사실이 그런데 이게 학문적으로 증명이 필요한 문제일까요?


결국 한 사람 혹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 혹은 다른 사람들을 낭떠러지에서 밀어버리는게 '자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고 말려도 봤지만, 그냥 공감이 갈때가 많습니다. 냉정한 말을 많이 하게 되고 상처를 줘서 자실의지를 꺾을 수밖에 없었어요.


일단 사람은 살려야 하니까요.


그런데 정말 미안하기도 했고, '내가 왜 저 지점에서 못도와줬나?'라는 죄챡감 때문에 힘들었던 적도 많습니다.


결론은

왜 멍청하게 자살을 해?


이렇게 바라볼게 아니라

자살을 생각할 때까지 저 사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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