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나솔 : 아빠, 나도 형아처럼 용돈 줘.
아빠 : 넌 안돼!
나솔 : 왜 안돼?
아빠 : 넌 계산을 못 해서 물건 사고 거스름돈 얼마 받을지 모르잖아.
나솔 : 할 수 있어.
아빠 : 그래? 5,000원 가지고 가서 2,300원어치 샀어. 거스름돈 얼마 받아야 해?
나솔 : 3,500원!
아빠 : 야! 그냥 아이스크림이나 먹어.
나솔 : 그럼 500원만 줘.
아빠 : 500원 갖고 가서 230원어치 샀어. 얼마를….
나솔 : 난 그렇게 안사. 100원어치, 200원어치 이렇게 사.
아빠 : 그래? 그럼 500원으로 200원어치….
나솔 : 300원.
아빠 : 500원으로 400원….
나솔 : 100원
아빠 : 그럼, 500원으로 100원어치….
나솔 : 400원.
아빠 : 어? 계산되네.
나솔 : 500원만 줘.
아빠 : 이거…. 줘야…돼? 말아야 돼?
* 잠시 속았다. 물건을 살 때 100원 단위로는 살 수 없는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