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안육 龍眼肉

불면에 좋은 약초

용안육 (龍眼肉 Longan Arillus )

   *주요 효능: 불면/ 불안/ 건망증/ 두근거림/ 잘 놀랄 때

1. 약초이름: 용안육

2. 사용부위: 헛씨 껍질(육질의 덮개, 假種皮 가종피)

                  겉껍질을 벗기면 나오는 매끈한 흰색의 알맹이이다.

3. 기원 및 학명: 용안 (龍眼) Dimocarpus longan Loureiro (무환자나무과 Sapindaceae)의 

                     헛씨 껍질이다.

4. 약미(藥味): 단맛이다(甘). 

5. 약성(藥性): 성질이 따뜻하다(溫). 독이 없다.

6. 특징: 

  - 한 면은 주름이 있어서 고르지 않다. 다른 면은 세로로 주름이 있으며 윤기가 있다.

  - 부드럽고 점착성이 있다.

  - 약하지만 특유의 냄새가 있다.

7. 채취: 여름철과 가을철에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한다.

8. 가공: 말려서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끈적거리지 않을 때까지 햇볕에 말린다.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곰팡이가 쉽게 생기므로 습기를 피하도록 한다.

9. 약초의 요모조모: 

  1) 물에 넣어 불리면 용안육이 하얀 포도 알맹이 같은 구형으로 되살아난다.

  2) 단맛이 강한 용안육이 좋다.

  3) 부드러운 질감이 있으며 두텁고 축축한 것이 좋다. 

 

용안육의 겉면이 황갈색이다

바깥면이 황갈색인 용안육은 껍질과 씨를 제거한 다음 가종피 육질만을 건조한 것이다. (50~60도)

흑갈색을 띠는 용안육은 껍질채 직접 불로 건조한 것이다.

10. 한방에서 본 용안육 (龍眼肉)의 효능

  1) 혈(血)을 자양(滋養)하여 심신(心神)을 안정시킨다(養血安神 양혈안신).

  2)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고 불안해하는 증세에 좋다(心悸怔忡 심계정충).

  3) 지나간 일을 잘 잊어버리고 잠을 잘 못 잔다(健忘失眠 건망실면).

 11. 현대의학에서 본 용안육 (龍眼肉)의 효능

  1)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

      용안육의 성분 중 유리딘(uridin)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2) 항고혈압 작용

       용안육의 씨에 들어 있는 성분인 코릴라긴(corilagin)은 항고혈압 작용이 있다.

  3) 기립성 저혈압에 대한 작용

      용안육의 씨에 들어 있는 성분인 아세토닐제라닌(acetonylgeraniin)은 기립성 저혈압에서 혈압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4) 기타 작용

      면역증가 작용, 스트레스 억제작용, 피부 미백작용이 있다.

   

12. 용안육의 활용

- 불면과 불안 증세에 용안육 12~15g을 달여서 하루 2~3회 복용한다. 

-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수험생이나 직장인이 차처럼 달여 마시거나 그냥 씹어 먹어도 좋다.

   단맛인 데다 말랑말랑해서 먹기에 좋다.

- 건망증이 있을 때 달여 먹거나 씹어 먹어도 좋다.

- 용안육이 들어간 한방처방으로 귀비탕(歸脾湯), 가미귀비탕(加味歸脾湯) 등이 있다.

 

 13. 주의 사항

 - 가래가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용안육과 달리 물에 넣고 불렸을 때 포도알처럼 복구가 되지 않고 여러 개의 찢어진 모습이 나타난다면

    위품인 람부탄(Rambutan)일 수 있다.

동의보감 東醫寶鑑

性平, 味甘, 無毒. 主五藏邪氣. 安志, 除蠱毒, 去三蟲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오장의 사기(邪氣)에 주로 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고독(蠱毒)과 삼충(三蟲)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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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사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33세 남성이다. 평소에 밤에 잠이 잘 들지 못하는 것이 자주 발생하였다.

용안육을 달여 차처럼 마셨다. 2주일 간 매일 한 잔씩 마시고 나서, 2주일 후에 상태를 체크하여 마시기 전과 후를 비교하였다.

밤에 불안하기도 하고, 잠을 이루지 못했었는데 불안증은 20% 정도 개선되었다. 

불면증은 기대했던 것보다 매우 많이 개선되었다(80% 정도). 그 이후로 별 무리 없이 잘 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