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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연수 Apr 04. 2022

일주일 만에 근황...안녕하지 못해요

오늘은 휴재해요..ㅠㅠㅠ

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원래대로라면....헨리에타 마리아 7편을 연재해야 하는데;;;;ㅠㅠㅠ

사정상 오늘은 휴재하려고 합니다.


설마설마했는데...지난주 토요일에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았습니다.

사실 증상이 나타났던 건...3월 23일 쯤이었습니다. 갑자기 목이 아프고 가래가 끼는 것이 이상해, 자주 가던 스터디카페를 잠시 쉬고

집에 눌러 앉았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카페를 다녀왔는데....목이 아프기 시작한 거예요.

처음엔 감기에 걸렸는 줄 알았어요. 그날 스터디카페의 창문을 열어놨는데 옷을 얇게 입는 바람에...그래서 목감기약 먹고 다시 스카를 가려 했는데;;;; 속이 메스꺼웠어요...이때부터 번역에 집중을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그날 밤, 몸에 열이나고 인후통이 더 심해졌는데...이렇게 타들어갈 정도로 목이 아픈 적이 있었나(?)....의심스러워졌죠. 그래서 병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양성. 


결국 자가격리가 시작됐습니다. 뭐....스카에서 하던 걸 집에서 마저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메스꺼움, 발열, 타들어가는 목...순서대로 겪다보니....일상이 무너졌죠. 고통을 잊으려면 자는 것밖에 없어서...하루종일 열심히 자려고 노력했습니다;;;; 블로그나 브런치를 보면, 아프신데도 꾸준히 글을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새삼 존경스러워졌습니다. 고통을 견디고 할 일을 묵묵히 하는 모습이...


그래도 어제 비대면진료를 받고 좀 더 센 약으로 처방받았어요. 그 약을 먹고 가글을 하니, 좀 나아지더라고요.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회복되는 것 같아요. 유리조각 수십개를 우걱우걱 삼키는 듯한 느낌에서 주사바늘을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으로.... 물을 많이 마셔야 낫는데, 목이 아프니 물도 겨우겨우 삼키네요....ㅠ


다들 몸조심 잘 하세요...ㅠㅠ 몸이 안 좋으면 컨디션이 무너지고 일상이 무너져요...

건강을 잃은 뒤에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는...

저도 몸조리 잘한 뒤 다음주에 다시 정상적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ps. 그나저나 전 닥터나우 앱을 이용해서 비대면진료를 받고, 약을 배송시켰어요. 오천원 결제하고 퀵 배송 시켰는데....2시간 반 만에 도착했습니다. 

(약 만드는 데 2시간 걸리고 배달하는 데 30분 걸렸네요ㅎㅎ)

차라리 비대면진료 받은 뒤 동네 약국 찾아가는 게 더 빨랐을 것 같...으면서도 약 만드는데 시간이 더 걸린 걸 생각하면.... 배달시키나 동네 약국을 가나...거기서 거기였을지도 모르겠어요:)


-번역 마감은 17일로 미루어졌어요..14일에 사랑니를 뽑아야하거든요..ㅠㅠ 그래도 몸이 괜찮아지고 있으니...슬슬 다른 작가님들 글을 읽으러 갈게요. 좀만 기다려주세요 ㅎㅎ



매거진의 이전글 <Henrietta Maria>편을 다시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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