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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짱 Feb 13. 2023

카지노의 유혹(금수저의 종말) 1

성인 오락실

금수저로 태어나 온갖 사랑을 받으며 곱게 자랐지만 성인이 되어 조직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방황을 하다가 잘못 된 길을 걷게 된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우리나라의 일부 유명한 연예인, 운동 선수들도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놀이가 노름이 되어 폐가망신한 예가 있습니다.


부디 이를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실화를 글로 만들어 봤습니다.

 

◆ 성인 오락실 ◆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시내에서 성인 오락실을 하고 있는 정보원이며 시내에서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는 영우(가명)에게서 전화가 왔다.


“형님! 잘 계시지요?”

“그래.. 너는 어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형님 ! 차 한 잔 하시지요.”

“지금은 내가 바쁜데.. 웬 일로?”


“형님에게 상의할 일이 있습니다.”

“뭔데? 저녁 퇴근 후에 보자.”


“알겠습니다. 퇴근하시면 저의 가게 옆에 있는 커피숍으로 오시지요. 퇴근하고 오시면 7시쯤 되겠네요?”

“그래 알았다. 시간 맞춰 커피숍으로 갈게”


영우는 시내 00파 행동대장 격으로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돈이 있는 전주를 만나 시내에서 성인 오락실을 하고 있었다.


평상시 연락이 없다가 전화가 올 때는 무슨 일이 있거나 제보할 일이 있다는 신호였다. 


퇴근 후 형사 2명을 데리고 영우의 성인오락실로 가면서 형사들에게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주입시켰다.


“조폭들이 우리를 만나자고 할 때는 다 이유가 있다. 오늘은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 보고 결정을 할끼다. 알았지?”

“예”


“우리가 만나는 놈은 시내 00파에서 핵심이고 이름은 변영우라고 하는데 씩씩하다. 한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가는 놈이며 의리가 있다고 따르는 아이들이 많다. 어릴 때부터 학교를 들락거린 놈이지만 위, 아래는 아는 놈이다. 앞으로 이놈하고 차를 한잔 하면서 연락도 하고 관리를 잘해라. 어설프게 형사들을 어렵게 만드는 놈이 아니다. 그러면 형사 생활 할 동안 많은 도움이 될끼다.”라는 등 조폭교육을 시키다 보니 영우의 오락실 옆 커피숍에 도착 했다.


혼자 오락실 업주를 만나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일부러 형사 1개 조를 데리고 간 것 이었다.


대구는 예전에 000 오락실 사건으로 인하여 많은 경찰관들이 구속이 되면서 물의를 일으켜 형사들에게는 오락실이 위법을 해도 단속을 하는 질서계가 있으니 오락실 근처에는 가지도 말고 지내라는 지시가 있었다.


성인오락실을 하면서 환전을 해주거나 승률을 속이는 불법기계로 영업을 하면 단속이 되는데 묵인, 방조, 단속정보 누설등의 죄로 구속이 되었던 사건이었다.


불법 오락실 대대적 단속...대구지검


대구지검은 오락실 뇌물수수사건을 계기로 성인오락실의 불법영업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지검은 20일 "사행성 불법성인 오락실이 조직폭력배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고, 사회의 건전한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면서 "이번 코끼리 오락 실 뇌물수수사건을 계기로 이 같은 문제점을 방지하고 오락실과 단속기관과의 유착의혹을 불식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검. 경의 강력한 단속으로 나이트클럽, 유흥주점 등에 대 한 영업을 포기한 조직폭력배들이, 성인오락실을 직접 운영하거나 영업권 보호 등을 내세우며 수익금을 갈취하는 등의 방법으로 거액의 자금을 마련하는 등 불법성인오락실이 조폭의 새로운 자금줄이 되고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이번 코끼리 오락실 뇌물수수사건과 관련 수사대상이 되고 있는 경찰관 3명에 대한 검거에 나선 한편, 이미 구속된 업주 이 모씨 의 추가진술 확보와 이씨의 부인이 갖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뇌물장부'의 실체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000421.00000004.000270



약속한 장소에 가니 이미 영우가 와 있었다.


“형님! 여깁니다.”

커피숍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자 자리에 앉았다가 벌떡 일어나 목례를 하며 반가이 맞아주었다.


“야! 영우야! 오랜만이다.”

“예 형님!”


“서로 인사나 해라. 조 형사! 여기는 내가 오면서 이야기한 시내 영우다. 그리고 여기는 나랑 같이 근무 하고 있는 조 형사랑 최 형사다.”


서로 인사를 시키고 나서 영우가 있는 자리에 가서 앉으며 안부를 물었다.


“요새 오락실 잘 돌아가나?”

“검에서 조폭들이 운영한다고 하면 얼마나 지랄을 하는지 조심하면서 돌리고 있습니다.”


“잘해라! 학교 면회 가도록 하지 말고..”

“알았습니다. 형님! 뭐로 한잔 하시겠습니까?”

“빨리 나오고 간단한 거 뭐 먹자.”


“주스 종류로 뭐 하나 드시지요.”

“니 마음대로 시켜 봐라. 조 형사랑, 최 형사는 뭘 먹을래?”

“반장님 하고 같은 것 먹겠습니다.”


“영우야! 주문해라.”

“알겠습니다.”하고 카운터로 가더니 차를 시키고 왔다.


“야! 뭐고? 니가 나를 여기까지 오라고 할 때는 뭐가 있는 모양이네?”

“아이고 형님! 성질 하고는..”

“야! 그 성질 어디 가나? 하하하”


“형님! 우리 오락실 단골손님이었는데 내가 없는 사이에 손님에게  환전해 줄 돈 통을 들고 날랐습니다.”

“아는 놈이냐?”


“아닙니다. 얼굴은 곱상하게 생겼는데 며칠 계속 오더니 일하는 아이들 눈을 속이고 내실에 있는 돈을 가져갔습니다.”

“얼마나 되는데?”


“현금으로 2천만 원 정도 됩니다.”

“뭐? 그렇게 많은 돈을 ? 너들 오락실에서 환전해주면 안 되잖아?”


“시내 오락실이 전부 단속 안 걸리게끔 하면서 환전해 줍니다. 안 그러면 손님이 옵니까?

“그러면 단속이 안 되나?”

“눈치껏 하지요.. 참내..”


“단속하는 것은 질서계에서 하니까 나는 모르겠고..  단골손님이 가져갔다는 것을 어떻게 아나?”

“내가 밖에서 일을 보고 들어와 내실에 들어가 보니 서랍이 열려 있고 그곳에 두었던 현금이 없기에 CCTV를 돌려 보니 손님으로 왔던 놈이 내실을 들어갔다가 나오는 게 있어 그놈이 가져간 걸 알았습니다.”


“어디 사는지 아나?”

“그냥 얼굴만 알지 어디 사는 누구인지는 모르고 그냥 박 사장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나이는 몇 살정도 먹었나?”

“뭐 40은 조금 넘은 것 같았습니다.”


“야! 집도 절도 없는 놈을 우리 보고 어떻게 잡어라고 하나?”

“아따! 형님도..  알면 내가 아이들 보내서 잡지요. 그러니까 형님한테 부탁하지요.”


“허허 참! 니가 아는 형사들 많은데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일을 나한데 부탁하나?”

“그래도 형님은 일만 보면 눈에 불을 키는 형사 아닙니까?  하하하”

“그 자슥 그때는 잔뜩 치켜세우네.. ”


주요 사건으로 처리하지도 않는 성인오락실 도난 사건 수사를 하면 주변에서 안 좋은 눈으로 쳐다보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다.


#불법성인오락실 #절도 #경찰관 구속 #검찰청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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