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취업을 했을 때 더 열심히 회사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회사생활을 잘하는 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공부”를 시작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을 했는데 공부까지 해야 한다고?”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취업 후 회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 5년 넘게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5년 동안 운이 좋게 정말 잘 맞는 팀과 좋은 사람들이 있어 근무하는 지장이 없었는데 (회사에서는 한 부서에만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새로 발령받은 팀에 나와 너무 맞지 않는 사람이 있거나 전혀 다른 업무로 출근자체가 싫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이때 20살에 취업했다면 겨우 25살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회사를 찾아보고자 채용공고를 둘러보고
지원하다 보면 절망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경력은 5년이지만 이 경력 이외 특별한 능력치가 없다면
내가 다니는 회사보다 더 좋은 회사를 갈 수 있는 기회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만약 경력 5년뿐만 아니라 영어점수도 있고 기사자격증도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 사람이 취업시장에서 구직활동을
하면 오히려 현재 회사보다 더 나은 회사로 이직할 수 있을 겁니다.
- 경력 5년 / 25살
-경력 5년 / 토익점수 800점 / 기사자격증 보유 / 25살
똑같은 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후자가 더 매력적일
구직자일 겁니다.
내가 한 회사에 답이 없을 때 유일하게 나의 경력을
뒷받침 해주고 기회를 줄 수 있는 게 공부입니다.
2. 나 스스로의 자존감을 위해서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면 매너리즘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런 매너리즘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회사 외 다른 관심사로 채우는 것입니다. 채우는 방법이 공부입니다.
저의 경우는 대학을 가서 공부하는 것에 내 관심사를 집중했고 그 결과 회사에서 당하는 차별이나 부당한 대우에 초연해
진 것 같습니다.
꼭 대학에 가는 공부가 아닌 관심사가 있는 곳에 공부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게임을 해도 됩니다. 대신 게임을 할 것이라면 정말
열심히 해서 그 게임에서 랭커가 된다던가 할 정도로
몰입을 해서 잘하기 위한 공부를 하면 그 또한 매너리즘을 이겨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공부하는 곳에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고, 그 관심사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면 다른 곳에 소속감을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처럼 공부를 한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취업은 공부의 끝이 아닌 다른 공부를 돈을 벌며 하는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으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