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길

시조 일기 24

by EAST

새벽 출근길

인적 드문 어둑한 겨울 새벽에

하얀 입김 토해내는 종종걸음들

양손 귀에 대고 발 동동거리며

검정 몸의 정류장 기다리는 사람들


※겨울, 알람 소리에 끙! 일어나 출근 채비를 합니다. 혹여 식구 깰까 봐 조심조심 집 나섭니다. 고요한 새벽, 지나가는 행인도 드뭅니다. 간간이 정류장에 한두 명, 발 동동 거리며 버스 오길 기다립니다. 겨울 새벽 찬 기운 몸을 감싸고 지나갑니다. 몸이 부르르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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