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과 질투 : 사랑스러움
동경은 저 멀리
내 팔이 닿지 않는 곳에 있을 때 생기고
질투는
내 팔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을 때 생긴다.
이걸 반대로 하는 사람은
제대로 공부할 수 없는 사람이고
둘 다 동경할 수 있는 사람은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동경과 질투의 경계를
밟아버리며 웃는 사람을
나는 사랑스러워한다.
사랑스러움으로
세상을 압살 하는 사람을
존경한다.
사람들 밑으로 내려가는 것도
위로 올라가는 것도
무참히 지나쳐 버리는
사랑스러움을 좇는다.
고백한다.
“너는 사랑스러워”라고
헛된 꿈이 아닌
당장의 함박웃음을 쫓는 사람
따듯함이 좋으면
그 자리에 누워서
지겨울 만큼 그 온기를 갖는 사람
발닦개보다,
수세미보다,
알코올 스왑보다
더 좋다.